나이 들어보이지 않는 방법은!?




뜨거운 여름, 차를 끌고 바다든 산이든 놀러 가고 싶은 계절이 돌아왔어요.


점점 더워지는 만큼 여름철 최대의 적인 자외선이 우릴 노리고 있기도 하죠. 현명하게 태양을 피하면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게요~






왜 자외선을 피해야 할까?


자외선은 UVA, UVB, UVC로 이루어져 있지만, UVC는 지표면까지 도달하기 힘들어 신경 쓰지 않아도 돼요. 그러나 우리는 1년 내내 날씨와 상관없이 UVA에 늘 노출되고 이는 노화를 유발하죠. UVB는 햇볕에 오래 노출되었을 때 우리의 피부를 붉어지고 따가워지게 하는데, 기미나 주근깨 등 색소침착의 주된 원인이기도 해요.


자외선은 색소 변화를 초래하여 기미와 주근깨를 유발하고, 광노화로 피부를 거칠게 만들어요. 자외선에 노출되면 약 1년 후엔 색소 침착, 5년 후엔 광노화가 시작되며 10년 후엔 피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. 이렇기 때문에 우린 자외선 차단제(일명 '자차')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어야 해요!






그럼 SPF와 PA는 과연 무엇일까?


SPF(Sun Protection Factor)는 UVB 차단 지수이며, 기미와 주근깨 등을 방지하고 햇볕으로 인한 홍반과 화상을 예방해줘요. SPF1일 때 보통 15~20분의 차단효과를 지니며, SPF50은 약 12시간 정도의 차단 효과가 있다고 보면 돼요. SPF 수치가 높을수록 UVB 차단 효과가 크기 때문에 한 여름 선크림 선택시, SPF 수치가 높은 걸 추천해요~


반면 PA 지수는 노화의 주범인 UVA을 얼마나 막아주는지에 대한 차단 지수예요. PA 뒤에 붙은 +가 많을수록 차단력이 좋아지는데, +는 1~4개까지 써서 표시하고 있죠.






그렇다면 무기자차와 유기자차, 혼합자차란?


먼저 자외선 차단제는 크게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무기자차, 화학적으로 차단하는 유기자차, 두 성분이 혼합된 혼합자차가 있어요. 무기자차는 자외선 자체를 반사시켜 자외선을 차단하는 원리로 유기자차보다 피부에 자극이 적다는 장점이 있죠. 그러나 발림성과 흡수성이 좋지 않아 발랐을 때 뻑뻑하고, 피부가 하얘지는 백탁 현상이 있어요.


반면 유기자차는 자외선을 흡수하여 열로 변환해 밖으로 방출하는 방식이에요. 무기자차에 비해 좋은 발림성과 백탁 현상이 없는 게 장점이나, 피부 열감과 트러블, 눈 시림 등을 유발할 수도 있어요. 또한 바른 직후에는 효과가 없고, 최소 외출하기 15~20분 전에는 발라야 효과가 있다는 거~ 요즘은 이 두 제품의 특징이 섞인 혼합자차도 나오고 있는 추세예요!






어떤 제품이 무기자차이고 유기자차일까?


이제부턴 자외선 차단제의 뒷 면에 나와있는 성분표를 꼼꼼히 들여다봐야 해요!


먼저 티타늄디옥사이드, 징크옥사이드가 들어있으면 무기자차! 반면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, 에칠헥실살리실레이트, 호모살레이트 등의 성분이 들어있으면 유기자차예요.


위에도 언급했듯 이 두 성분이 같이 들어있다면 혼합자차이니, 본인의 피부 타입이나 상태에 맞춰 선택해 사용하면 돼요~






그럼 자차는 어떻게 발라야 할까?


여기까지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알아봤는데 그렇다면 과연 나는 자외선 차단제를 어떻게 발라야 할까? 의문이 들 수 있어요.


자외선 차단제의 양은 일반적으로 500원 동전 크기만큼 바르면 되는데, 한 번에 다 바르기 어려우므로 두 번에 나눠 바르면 좋아요. 메이크업을 했을 경우 자차를 바른 뒤, 파운데이션 등에 자외선 차단제 성분이 든 제품을 사용해 겹겹이 쌓아주듯 바르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요.


거기에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자차를 자주 덧발라주면 더 많은 도움이 돼요. 특히 땀이 났거나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에 조금 더 신경을 써주는 편이 좋겠죠?






해도 길어지고 날이 좋아 외출이 잦아지는 시기죠. 날이 좋으면 좋은 대로, 흐리면 흐린 대로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발라, 노출된 피부로의 자외선을 최소화하면 피부 건강에 큰 도움이 돼요.


위 내용을 참고해서 본인 피부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고, 외출 전후로 꼼꼼히 발라주도록 해요~


by 에디터 제이

22.07.06